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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관리와 '간'관리 같이해야 하는 이유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간 건강을 해칠뿐만 아니라 각종 암, 치매 등의 위험인자로 꼽힌다. 최근 연구에서는 당뇨 환자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걸릴 경우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밝혀져 주의를 요한다.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당뇨인은 각별히 주의해야지방이 간 무게의 5%를 넘어선 상태를 '지방간'이라고 한다. 지방간하면 술을 떠올리곤 하지만, 사실 음주 외의 요인으로 발생하는 사례가 더 많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한 국내 연구에 따르면 2016~2017년 기준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유병률은 21.5%, 반면 알코올성 지방간은 7.0% 수준이다.

고령화 및 대사질환 환자의 증가로 비알코올성 지방간 사례가 늘고 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가벼운 질환으로 보기도 한다.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 그러나 비만, 대사증후군, 심혈관계 이상을 부를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대한간학회가 발행한 간질환백서에서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및 이와 관련된 사망 사례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특히 당뇨 환자의 경우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동반될 때가 많고, 그로 인한 건강 위험도가 높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통계에 따라 다르지만, 당뇨 환자의 50~75%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같이 앓는 것으로 추정된다. 당뇨 환자는 비당뇨 환자에 비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이 2배 높다고 밝힌 국내 연구도 있다.강북삼성병원 박철영 교수 연구팀은 비알코올 지방간이 심할수록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하며, 특히 제2형 당뇨병 환자는 그 위험도가 매우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당뇨병이 없고 지방간이 있는 그룹에서는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1.19~1.38배 높았던 반면 당뇨병이 있고 지방간이 있는 그룹에서는 3.8~4.5배 높게 분석된 것. 또 다른 연구에서는 당뇨 환자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동반할 시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4.7배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원인 없애는 것이 우선…간 건강도 돌봐야지방간 치료의 기본은 원인을 조절하는 것이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이 잘 조절되도록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하며, 비만하다면 적극적으로 체중을 조절해야 한다. 더불어 간내 유리지방산 유입을 증가시키는 탄수화물, 그리고 고열량 음식 등 간 건강을 위협하는 음식에 주의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사질환이 있다면 정기적으로 간기능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받길 권한다.먹는 것도 중요하다. 비타민, 단백질, 타우린 등 간에 이로운 성분은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영양제 중에서는 UDCA가 대표적이다. 간장약의 주 성분인 UDCA(우르소데옥시콜산)는 △담즙분비 촉진 △독성 담즙산 대체 △세포보호 △면역조절 및 항염 작용으로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간 기능 개선 유효성이 입증된 UDCA의 일일 복용량은 150mg이다.꾸준한 운동도 필수다. 유산소 및 근력 운동을 통해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근육을 키우면 지방간을 개선할 수 있다. 급작스러운 체중 감량은 오히려 간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현재 체중의 10%를 3~6개월 내에 서서히 줄여나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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